1. 30초와 40년의 무게: 피카소의 냅킨 일화파리의 한 카페.피카소가 냅킨에 무심히 그림을 그렸다. 이를 목격한 여성이 그림을 요청했고,피카소는 "1만 프랑입니다"라고 답했다. 여성이 "30초 만에 그린 그림이 왜 그리 비싼가"라고 물었을 때,피카소의 답변은 명확했다."아니다, 이 그림은 그리는 데 40년이 걸렸다." 이 일화는 전문가의 결과물이 단순 '투입 시간'으로 환산될 수 없음을 명료하게 보여준다.냅킨 위 30초의 그림 이면에는 40년간의 시행착오, 연구, 창작의 누적이 존재한다. 가치란 결국 표면적 결과물이 아닌, 그 이면의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이를 통해 발현된 독창성에 의해 결정된다. 2. 법률가의 지식과 시간의 실질적 가치법률가의 상담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무료 법률상담'이란 단어..
들어가기 정보 제공 글이나 본 블로그 글의 특성상 분량을 줄이기 위해 존대말을 쓰지 않다 보니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어색합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읽어 주세요. 생활의 루틴을 바꾸게 된 계기인터넷 영업이나 광고에 대해 늘 부정적이던 제가 어느날 티스토리를 접하고 하루의 루틴이 바뀌었습니다. 아니 자영업 하는 사람이 광고에 부정적이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이가 없는 이야기죠.그런데 뭐랄까 법무사라는 직업은 사람이 사람을 소개해서 하는 것이 맞다는 강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주변 지인과 동문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소개로 다시 연결. 일을 잘한다, 깔끔하다, 성의가 있다, 다른 곳이랑 다르게 법무사가 모두 처리한다 등등 저는 소개받은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고객과 소통한 자료를 10회 반복해서 보..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신논현역에서 언주역으로 가는 언덕의 딱 중간지점이다. 사무실 근처 맛집은 수도 없이 많다. 강남역 방면으로 가다 보면 맛집 골목이 즐비하고, 논현 방면으로는 영동시장이 있다. 그 중에서칼국수가 땡기면 아무 고민없이 찾아가는 식당이 바로 논현 손 칼국수.단골이 된지 몇 년이지만, 나는 블로그를 할줄도 몰랐고 이런 글을 써야 할 필요성도 못느꼈던 터라새삼 사진을 찍는다고 부산을 떠니 서빙을 하시는 이모님이 풋 하고 웃으신다. 몇 년 오던 분이 갑자기 웬일이냐면서.. 언주역 방향으로 좀 더 걸어가야 하는 곳이라서 이곳까지 밥먹으러 다녀 오면 산책하는 느낌도 들고 좋다. 맛은 뭐 너무 오래 먹어서 그런지 맛집 소개하듯 이러쿵 저러쿵 미사여구가 안떠오른다. 그냥 배고플 때도, 무엇을 먹어..